온체인 분석 툴을 트래블룰과 함께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을 설명합니다.

Summary

  • 트래블룰 데이터 우선 확인: 가상자산 송수신 시 트래블룰 데이터를 먼저 확인하여 거래 당사자의 정보를 검증하세요.
  • 교차 검증 시 ‘txid’ 기반 조회 활용: 지갑 주소 보다는 ‘txid’를 기준으로 코드 트래블룰 회원사 간 정보를 확인하세요.

가상자산 사업자 간 가상자산을 송수신 하는 과정에서 ‘txid’를 기반으로 상대 VASP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트래블룰 솔루션 이용하거나 온체인 분석 서비스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많은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두 가지를 동시에,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함에 따라 지갑 주소 검증 과정에서 불필요한 혼선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를 줄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와 안정적인 서비스 구현을 위해 트래블룰과 온체인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슈가 될 수 있는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출금하는 지갑을 논리적 지갑과 물리적 지갑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출금이 일어나는 지갑의 종류

거래소에서 사용하는 지갑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용자 개개인에게 할당된 지갑과, 사용자 자산 보호 등의 목적으로 사용자들의 자산을 모아서 거래소가 중앙에서 관리하는 지갑입니다. 이 중 후자는 거래소가 직접 소유하고 있을 수도 있고, 혹은 수탁사업자 등의 제3자 서비스의 지갑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거래 결과 기록을 위해 사용하는 논리적인 관점에서의 사용자 지갑과, 실체 출금이 일어나는 물리적 관점에서의 거래소 지갑으로 나뉩니다.

이런 경우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실제 출금이 일어나는 지갑을 제3자인 수탁사업자(Custody)가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 명의 사업자가 하나의 지갑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Custody 서비스가 보유한 ‘1a2b3c’라는 지갑 주소를 A 사업자와 B 사업자, C 사업자가 동시에 사용 중이고 이 중 B가 AML 관점에서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지갑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온체인 분석 서비스의 데이터상에서는 A와 C 거래소까지 모두 의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정상적인 입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신 거래소 내부 스크리닝에 의해 자산이 반환되고 사용자에게 혼선을 주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활용 사례

코드의 트래블룰 솔루션 데이터는 거래 당사자와 이를 중개하는 거래소의 정보를 직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가상자산 이전과 관련한 정보를 확인하는 목적으로는 가장 신뢰도가 높은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트래블룰 데이터가 존재한다면, 코드의 ‘자산 이전 결과(txid) 전송’ API를 통해 수신한 ‘txid’를 기반으로 Orignator를 확인하세요. 그리고 트래블룰 데이터에 이상이 없다면 정상거래로 판단 후 입고를 진행해야 논리적으로 타당한 사용자 경험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