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VASP 정보 확인 방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UX 옵션에 대해 설명합니다.
트래블룰을 인증하는 데 있어 수신 VASP(Beneficiary VASP)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 수신 VASP 정보가 없으면 트래블룰에 부합하는 데이터라고 볼 수 없습니다.
- 정확하지 않은 상대 VASP에게 자산 이전을 시도하는 경우 사용자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 수신 VASP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트래블룰을 통해 입출고가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누락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수신 VASP 인증에 실패해 출고가 불가능하다는 고객 문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트래블룰 인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정보라고도 볼 수 있는 수신 VASP 정보를 얻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사용자에게 직접 물어보거나 코드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선택하는 방법에 따라 진행 흐름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달라집니다.
지금부터는 시나리오 별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코드를 통한 지갑 주소 조회는 VASP 소속의 '입금이 가능한 사용자 지갑'만을 검색합니다. 예를 들어 거래소 소유의 콜드 월렛 등은 검색 대상이 아닙니다.
1. 주소 조회에 실패했을 때 CODE 호출하기
상대 VASP와 지갑 주소를 확인하는 '가상자산 주소 조회' 단계에서 응답이 'invalid'이고, 'reasonType'이 'NOT_FOUND_ADDRESS'라면 '지갑이 이 거래소의 것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 시점에서 자산 이전 프로세스가 종료되겠지만, 코드의 '주소로 VASP 찾기' API를 호출한다면 사용자 경험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두 가지 옵션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CODE의 응답에 따라 사용자에게 이 지갑 주소가 어느 거래소 소속인지를 알려주고 현재의 프로세스를 종료한 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CODE가 알려준 대로 VASP 정보를 덮어쓰기 해 자산 이전 프로세스를 계속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자산 이전 허가 요청'을 진행하기 전, CODE가 제공한 정보를 사용자와도 공유하고 한 번 더 확인하는 과정을 추가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 사용자가 모를 때 CODE 호출하기
가상자산 출고를 진행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수신 거래소를 잘못 선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선택지로 제공되는 거래소 목록이 너무 길어서 일 수도 있고 사용자가 수신 거래소를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 '기타' 선택지를 제공해서 드롭 다운 목록을 간결하게 만들거나 '잘 모르겠어요' 옵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선택지를 선택하는 경우 CODE의 API를 호출하며, 비동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선택지를 출고 프로세스의 앞부분에 배치한다면 보다 매끄러운 UX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백오피스 툴에 연동하기
'주소로 VASP 찾기' API를 회원사의 백오피스 툴에 연동해 활용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주소로 송금하고 싶은데, 거래소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유형의 고객 문의에 즉각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